요즘 사람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즉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은 1.0(전염병 예방)의 시대를 거쳐 2.0(질병치료로 인한 기대수명 연장)에서 3.0(예방, 관리를 통한 건강수명 연장)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난무하지만, 의료적 수준의 전문적인 건강 관리지원 서비스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또한 건강 관련 서비스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이 양산되고 있지만 UX가 고려되지 않아 빠른 시간 내에 도태되고 있습니다.
UX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으로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지각과 반응, 행동 등 총체적 경험을 말합니다. 단지 기술을 효용성 측면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이해하려는 새로운 접근법이라 하겠습니다.
사용자경험 연구실에서는 분당 서울대 병원과 함께 헬스케어 3.0의 UX 개선을 위한 정부과제 2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제의 이름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라이프스타일 개선을 돕는 ‘건강스스로지킴이’(이하 지킴이)와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PHR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이하 PHR)입니다. 두 과제 각각 올해 시작했고 총 연구기간은 3년입니다.
[그림 1] '건강스스로지킴이' 연구계획도
2. 연구 목표 및 연구 내용
지킴이 과제의 연구목표는 5대 생활습관(식이, 운동, 수면, 흡연, 음주)의 무자각, 무개입 수집방법과, 의료적인 활용성에 대해 연구하는 것입니다.
5대 생활습관은 모든 질병의 예방·관리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들이 항상 물어보시곤 합니다. 5대 생활습관이 웨어러블 기기와 앱을 통해 기록이 된다면, 짧은 진료시간동안 불필요한 문진을 대체할 수 있고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 약을 처방하는 것처럼 생활습관을 ‘처방’한다면, 환자의 질병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혈압을 측정해보니 고혈압이 심해지신 것 같아서, 처방해 드린 약을 드시고 운동량을 지금보다 3000보 더 걸으세요.” 라고 의사선생님이 처방을 해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5대 생활습관은 모든 질병의 예방·관리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들이 항상 물어보시곤 합니다. 5대 생활습관이 웨어러블 기기와 앱을 통해 기록이 된다면, 짧은 진료시간동안 불필요한 문진을 대체할 수 있고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 약을 처방하는 것처럼 생활습관을 ‘처방’한다면, 환자의 질병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혈압을 측정해보니 고혈압이 심해지신 것 같아서, 처방해 드린 약을 드시고 운동량을 지금보다 3000보 더 걸으세요.” 라고 의사선생님이 처방을 해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 2]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 모습, (위) 의사와 상담하는 모습,
(아래) 웨어러블기기에서 나오는 환자의 생활 습관
(아래) 웨어러블기기에서 나오는 환자의 생활 습관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22명을 모집해 2달 동안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험에 참가한 환자들은 웨어러블 기기와 식사 기록앱을 통해 5대 생활습관을 모으고,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피드백을 2번의 진료에서 의사선생님들께 들었습니다.
모든 환자들에 대해서는 사전인터뷰와 사후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전화인터뷰 2번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험을 통해 관찰된 결과로는 의료적 관여가 환자들이 데이터를 기록하고 수집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환자들은 의료진에 구체적인 피드백을 바라는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지킴이 과제가 일반인과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이 된다면, 또 다른 과제인 PHR과제는 좀 더 구체적인 대상에 대한 9가지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9가지 과제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그 목표입니다.
현재는 그중 하나인 유방암환자 재활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유방암 환자, 재활의학과 교수, 영양사, 물리치료사들을 인터뷰하여 유방암 환자들이 진단부터 재활까지 겪는 프로세스를 파악하였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수술 후 발생하는 부작용인 부종을 적절한 세기의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4가지는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식이습관, 부종 체크입니다. 유산소 운동과 식이습관은 지킴이 과제와 같은 방법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지만, 근력운동과 부종 체크는 현재 데이터를 수집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근력운동에 쓰이는 의료기구인 세라밴드에 센서를 부착하여,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고, 부종 체크 장비도 제작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그중 하나인 유방암환자 재활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유방암 환자, 재활의학과 교수, 영양사, 물리치료사들을 인터뷰하여 유방암 환자들이 진단부터 재활까지 겪는 프로세스를 파악하였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수술 후 발생하는 부작용인 부종을 적절한 세기의 꾸준한 운동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의 재활에서 가장 중요한 4가지는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식이습관, 부종 체크입니다. 유산소 운동과 식이습관은 지킴이 과제와 같은 방법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지만, 근력운동과 부종 체크는 현재 데이터를 수집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근력운동에 쓰이는 의료기구인 세라밴드에 센서를 부착하여,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고, 부종 체크 장비도 제작할 계획입니다.
3. 글쓴이 소개
소속 :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융합과학부 디지털융합전공
관심분야 : 헬스 케어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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