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0일 목요일

융기원의 새로운 얼굴, 한양희 본부장을 만나다

 환경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이달의 인물 5문 5답에서는, 지난8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에 새로 부임한 융기원의 새로운 얼굴 한양희 본부장을 만나보았다. 앞으로 융기원 행정부문을 총괄하며 융기원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한본부장에 대한 궁금증과 새로운 각오를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한양희 본부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행정본부)


1.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융기원에 오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융기원에 오시기 전, 어떤 여정을 거치셨는지 간략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융기원 행정본부 본부장으로 취임한 한양희입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여러분과 인사할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공직에 있었는데요, 새로운 활기를 찾아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과정들을 거쳐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인사하게 되었네요.

  저는 이전에 경기도 특별사법 경찰단에서 근무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단속권과 수사권을 가지고 법무부에서 사법권을 부여받아 즉시 현장에서 범인을 체포하거나 단속해서 송치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었지요. 당시 수사원들은 91명정도였고, 지역별로 센터도 많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일들이 많았어요. 당시에 여러가지 업무를 담당했는데,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부터 시작해서 식품위생분야 유해물질 단속, 공중위생분야 환경단속, 농산물 원산지 표기단속 등 전반적인 단속 업무를 맡고 있었죠.

  그 전에도 수원시청, 도청 총무과, 환경국, 지역정책과, 감사관실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친 경험이 있어요. 공직에 34년 있으면서 경기도 곳곳의 행정을 담당했었습니다.  저는 경기도 화성시 출신인데, 생각해보니 제가 태어난 경기도 기관들에서 오랜시간을 보냈네요. (웃음) 이렇게 다양한 경험들이 쌓여서 지금 이렇게 융기원에 오게된 밑거름이 된 것 같아요.



2. 평소 융기원에 대한 관심과 인연은 맺게된 동기가 있다면?

   저는 오랜 공직생활을 했었고, 그러다보니 평소 기관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은 전혀 새로운 융합기술 개발로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밑거름을 만드는 연구기관이죠. 요즘은  ‘융합’의 가능성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융합의 시대이니만큼,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서 연구하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레 융기원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또한, 저 자신에게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융기원에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근무하고 계신 행정본부실에서 만난 한양희 본부장


3.  본부장님께서는 융기원 내에서 주로 어떤 분야의 일을 담당하고 계신가요?

  저는 행정본부에서 재정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있어요. 예산, 회의비에서부터 시설관리와 행정처리 전반을 담당하는 행정본부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행정본부에서는 융기원의 26개 센터가 운영되는 데에 한치의 불편도 생기지 않도록 물심 양면으로 서포트 하고 있어요. 저는 행정직원들과 함께, 융기원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고 있지요.




4. 융기원에서 이루고 싶으신 일이나 포부에 관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연구기관들이 있지만, 융기원은 융합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생각해요. 현재 융기원에는 융합기술관련  경쟁력있는 26개의 연구센터들이 집약되어 있고, 또, 융기원이 위치한 광교테크노밸리에는 한국나노기술원, 바이오센터, 과학기술진흥원,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단지 내에 어우려져 있죠.
  이들이 모여있음으로써 시너지를 낳고, 센터들간 네트워크를 잘 쌓아 기술을 융합하여 연구한다면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연구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이에 힘입어 융기원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연구기관으로 우뚝 서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5. 융합이란 어떤 것이라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융기원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융합의 사전적 의미는, 다른 물질인 A와 B를 섞어서 C라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A+B=C) , 저는 차세대 융합연구의 꽃은 인체의 신비를 푸는 것이라 생각해요. 과학이란, 인체라는 지구상의 유일무이한 완벽한 시스템을 파악하고 규명할 수 있는 귀중한 것이죠. 그 속의 이슈들을 찾아내어 해결하는 것이 차세대의 연구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차세대 융기원은 이런 중요한 일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고, 훌륭한 융합연구 실적들을 내고 있죠. 그래서 저는 이런 실적을 잘 엮어내고 경기도민들에게도 널리 알려 융기원에 대한 많은 관심을 이끌어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융기원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다면, 자연스레 대한민국의 과학분야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한양희 본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취재 및 작성 : 지현수 기자 hyun_you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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