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7일 금요일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 체험전시관을 선보이다.


1) 연구내용

11월 26일~2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5 창조경제박람회'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인터렉티브미디어아트기술연구센터 (센터장 이교구)가,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그림 1] 2015 창조경제박람회 인터렉티브미디어아트연구센터 부스 전경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은 사용자들이 직접 공간을 걸어다니며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내용으로, 기존의 고정형 가상현실 콘텐츠에서 탈피하여 관람객들의 움직임과 위치를 초음파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추적하고, 이를 통해 실제 석굴암에 들어간 듯한 높은 몰입도의 가상현실을 체험하도록 하였다. 이는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이동식 가상현실 체험부스였다. 현재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는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내부를 실제와 같이 둘러볼 수 있음은 물론이다.
[그림 2] 석굴암의 내부를 체험하고 있는 관감객들
현실과 가상세계의 전환을 극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실제 부스 내부에 어떠한 전시물 및 장비도 설치해 놓지 않음으로써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4일동안 2000여명의 관람객들은 제공받은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한 채로 부스에 입장하여 직접 석굴암 내부를 걸으며 가상 석굴암을 관람하였고, 가상현실 기기를 쓰는 순간 눈앞에 마법같이 나타나는 가상현실에 몰입되어 물리적 제약 없이 석굴암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인터렉티브미디어아트기술연구센터에서는 초음파를 활용한 mm 단위의 정밀한 실내위치 추적 시스템 구현을 통하여, 지정 공간 내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이를 가상현실 엔진으로 보내고, 물리적 공간과 가상현실 공간의 일체를 지원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해당 기술은, 특정 공간 내 사용자의 가로위치, 세로위치 좌표뿐만 아니라 높이정보까지 추적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걷고 뛰는 모션과 머리를 기울이는 모션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움직임이 추적 가능하다.
 
[그림 3] 가상현실 기기를 통하여 둘러볼 수 있는 실제 본존불
실제로 인터렉티브미디어아트기술연구센터는 2014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당 기술을 접목하여 사진작가 정연두씨와 함께 일본 미토타워에서 전시, 6200여명의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10월에는 ‘가상과 현실 사이’를 주제로 한 ‘SF2015, Sience & Future'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 석굴암 VR 체험관을 통하여 수천여명의 관람객 및 어린이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 관련 기사
3) 글쓴이 소개
이름: 안광석 연구원 (융합과학부 디지털융합시스템전공)
관심분야: 가상현실, 증강현실, 패턴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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