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31일 월요일

융기원 나노입자혁신연구센터에서의 인턴생활 | 박현영 학생

글: 박현영 학생(성균관 대학교)


 2014 1 2,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과의 만남이 이뤄진 날이다.


 사실, 융기원과 같은 시기에 지원해서 합격까지 다른 곳도 있어서, 결정하는 심히 힘들었다. 내가 동계방학 기간에 얻을 있는 것을 돈뿐이라 봤다면 당연히 융기원이 아닌 그곳을 가야 했겠지만 나는 이면의 경험이란 가치를 크게 보았고 이곳을 선택했다. 그만큼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후에 생각했을 인생에 크게 이바지 했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고 싶었다.

 첫 , 새롭고 배고프던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각각 센터로 안내받을 것이었다. 어느 센터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융합을 시도하는 일을 하는 같은 센터도 있었다. 혹시 센터를 이전에 이미 알아보았다면 혹시나 곳에 관심을 보였을지 모르는 일이다. 가장 좋았던 것은 연구원장님의 말씀을 들을 있었던 것이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였는데, 본인께선 정말 이야기가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 거북이는 토끼의 같은 운에 의지하지 않고도 자신이 능히 이길 있는 수영같은 종목이 있을 터였다. 그럼에도 토끼가 유리한 경주를 했냐는 점이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도 다른 사람을 이길 있는 나만의 장점을 개발하라 하셨다.

박현영 학생(오른쪽)
 확실히 나도 장점을 찾고 개발하기 위해, 내가 길로 가는 맞는 건지 확신을 갖기 위해  인턴생활을 지원했었다. 하지만 수월하게만 생각했던 내게 처음 달은 여러 가지로 힘든 경험이었다. 전공이 화학공학과라지만 화학에 대해 배우는 별로 없다. 그저 Chem(물질,원소) 대해 전반적인 모든 것을 배울 뿐이라, 화학 기반인 연구들과 논문을 공부하는 것이 나를 힘들게 했다. 어떤 식으로 논문을 읽고 정리해서 발표해야 하는지를 처음엔 갈피를 못잡고 비틀거렸다. 그런 의미에서 이것만으로도 인턴이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말할 있을 같다.

인턴 생활 중 스터디
 브라운백세미나, 그대로 살짝 중간 짬시간에 듣는 세미나의 성격이다. 수요일마다 했었는데 날은 내가 소속되어 있는 센터에서 인턴들의 발표가 있는 날이었기에 밤새 준비하고 피곤한 상태에서 세미나를 들으니 귀에 잘 들어오질 않았다. 최근에는 인턴들의 자기소개시간을 갖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각자의 인턴생활 혹은 살아온 인생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있으니 정말 나에게 충격을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학교 외부로 활동을 많이 하고 혹은 여행을 많이 하다가 들어온 사람들이 주로 그러했다. 그런 가슴 울림이 일어난 이유는 내가 교환학생 못간 것을 후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졸업을 유예해서라도 교환학생을 가야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게 한다

 왜 이렇게 해외에서 생활해보는 것을 내가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사람들이 부러웠다. 그럼 의미에서 인턴끼리의 시간을 가지지 못한 아쉽다. 각기 다른 학교에서 다르게 살다 만난 사람들, 각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값진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 현재 우리 센터의 인턴만 해도 다섯이다. 이들만 모여서 얘기해도 다들 각자 살아온 행보가 다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 처음엔 하나 싶을 정도로 자기소개에 대해 회의적이었는데 하고보니 그냥 세미나 강의보다 값진 시간이었던 듯하다.

나노혁신입자센터에서의 인턴 생활
 이제 내가 인턴으로서 하는 일을 얘기해 볼까 한다. 1월달과 2월달에 각각 다른 것을 공부하고 연구한다. 요즘에 우리는 그래핀 합성을 공부하고 있는데, 합성 실험이 여간 오래 걸리는 아니다. 처음에 그토록 바랐던 실험을 많이 하는 좋은데 정말 극과 극이 아닐 없다. 그렇게 크게 느끼는 이유가 같은 실험만 반복하기 때문이다. 우리야 이것저것 해보고 싶고 이건 어떤지, 저건 어떤지 이런 것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짧은 두달 동안에다가 인턴의 처지라 그걸 수행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고 싶으면 졸업하고 오라는 의미일까? 하지만 달이나 대학원 생활을 경험해보고 이곳의 사람들과 만나 생활에 대해 얘기해보는 것은 어딜 가도 얻는 유일한 가치가 있는 듯하다.

나노입자혁신연구센터 연구실 사람들
 내가 현재 대학원진학이 목표이나 마음이 어떻게 바뀌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미래가 어떻든 지금 경험은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나에게 돌아올 것이라 본다. 지금 학부생 4학년 이시기에는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때의 선택이 앞으로 10 혹은 이후를 좌우할지 모르니 말이다. 당장 다음 학기 수강할 과목 중에 나노융복합과학기술이란 과목에서 이번에 공부한 그래핀에 대해 강의를 듣게 같다. 벌써 이것만으로도 참으로 보람찬 달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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