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5일 화요일

융기원, 이경수 센터장 미국자동차공학회 최고논문상 수상

지난 4월 4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미래자동차기술연구센터 이경수 센터장(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이 이끄는 연구팀이 미국자동차공학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가 주최한 '국제 자동차 부품 박람회(SAE 2017 World Congress and Exhibition)'에서 최고논문상을 수상하였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올해로 1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이며, 최고논문상으로 수상된 논문은 SAE International Journal of Passenger Cars - Electronic and Electrical Systems에 발표되었다.

발표된 논문인 '주변 차량의 확률 예측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Automated Driving Control in Safe Driving Envelope based on Probabilistic Prediction of Surrounding Vehicle Behaviors)'은 이경수 센터장 연구팀이 현대자동차와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한 결과를 담고 있다.



▲[그림 1] 이경수 센터장

▲[그림 2] 실험에 사용된 무인자동차 플랫폼


특히, 본 논문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성공한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한 고속도로 시험 주행결과를 담고 있어 국, 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자율 주행 차량으로는 [그림 2]과 같이 일반 자동차을 기본 플랫폼으로 사용하여 GPS 센서, 레이더 센서, 그리고 비젼 센서 등을 장착한 차량을 사용하였다. GPS 센서을 이용하여 자율주행자동차는 자신이 지구상의 어느 지점에 있는지 알게 되며, 전면과 측면에 부착된 레이더 센서와 비전 센서를 통하여, 자율주행차량의 전방과 측면에 장애물 등의 정보를 측량한다.

이렇게 개조된 무인자동차 플랫폼을 이용하여 개발된 확률 예측 기반 무인자동차 주행기술 알고리즘은 [그림 3]과 같다. 운행중인 무인자동차(파란색 자동차)는 GPS 센서와 레이더 센서를 이용하여 옆의 자동차들(빨간색 자동차)의 위치를 알게 된다. 이렇게 계측된 옆 차선의 자동차들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상대방의 자동차들이 어떠한 움직으로 주행할 지 확률 기반으로 예측하고, 자동으로 차선을 바꿔준다. 그리하여, 무인자동차의 안전한 주행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림 3] 확률 기반 차선 변경 알고리즘 도식도


연구진은 차후에 신호등에서 보낸 전파를 무인자동차에서 수신하여 주행할 수 있는 도심형 무인자동차 주행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개발된 무인자동차의 안전한 주행기술을 이용해 빠르면 2020년부터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한편, 이경수 센터장은 현재,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추진단장을 겸임하며 융기원 김재환 박사와 함께 경기도 4차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될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 연구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자율주행 안전제어 기술을 전기자동차에 적용해 일반도로에서도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연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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