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일의 엔진개발 용역업체 '테너지' 최재권 대표

▲ 최재권 대표

뉴스레터 이달의 인물 5문5답에서는 지속되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유일의 엔진개발 용역업체인 '테너지'를 방문해 최재권 대표를 만났다. 테너지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내 자동차연구동에 입주해 있으며 연구원과는 많은 연구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1.테너지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테너지는 독자 엔진개발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최초, 아시아 유일의 회사 입니다. 자동차 및  건설장비 등 산업용 엔진을 직접 설계해서 개발까지 해주는 엔지니어링서비스 전문업체입니다. 엔진은 자동차의 꽃이고 심장입니다. 엔진분야에 매우 큰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엔진개발실장 등 27년이 넘는 엔진개발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에도 독자 엔진개발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세워야 겠다고 마음 먹고 2008년에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2.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테너지는 현재 직원수는 94명이고 매출에 있어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작년 총매출이 170억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약 250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인력이 필요해 올해 30여명의 인력을 더 확충할 계획이고 고객감동경영에 더욱 신경쓸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7,500여대의 버스에 대한 연료절감기술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2012년 6월 부터 단계별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1,500대에 대해 테너지의 기술과 장비로 현재 10~15%의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더 기대 되고 있습니다.   

3.융기원과 연구협력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테너지는 융기원에 2008년 7월부터 입주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융기원과는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와 연구협력관계에 있으며 “IT 융합을 통한 준중형 전기차 실도로 주행거리 확대를 위한 에너지 최적 제어 기술 개발”등의 국가과제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파워트레인, 준중형 전기자동차, 이산화탄소 저감과 배출가스 저감 등 친환경 자동차 기술, 엔진콘트롤 분야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에 협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4.본인의 생활신조 또는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면
"치열하게 살자" 입니다. 정말 가고싶은 나라에 여행을 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관광을 하고 알차게 보내려고 할 겁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인생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 잠시 여행하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치열하게 후회없는 삶을 살다보면 수십배의 많은 혜택이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후회없는 삶을 살자는 뜻으로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또 "정직"이 가장 현명한 인생의 처세술이며 재능을 갖고 태어났다면 최대한 발휘하는 삶을 살자. 결국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5.대표님 생각하시는 융합이란? 그리고 융합을 위한 조언 한말씀
융합은 가치가 있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창조는 모두 융합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그리고 융합을 위해선 본인 스스로 세상을 보는 방법에서 차별화된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폰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PC와 항상 가지고 다지는 핸드폰 및 인터넷 그리고 다양한 앱 등이 합쳐져 일반인들 생활에 임팩트를 준 발견에 가깝습니다. 또, 스티븐잡스처럼 모두가 안될거라고 하는 것을 극복하는 것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일 것입니다. 다수의 답을 따라가는 사람 보다는 다수의 답을 따라 가지 않는 사람이 더 큰 가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취재 및 정리 : 홍보팀 김미준 / 취재요청 및 제보 : mj1078@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