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3일 금요일

‘융합’인재로서의 첫 걸음 | 신이나 학생 (건국대학교 소비자정보학과)

                                                                                           
 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신이나 입니다. 먼저 제 인생에 있어서 값진 경험으로 기억 될 수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의 인턴생활을 소개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인턴생활을 시작하기 전, 처음으로 취업이라는 사회 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과정 속에서 연이은 불합격을 겪으면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취업 사이트에서 융기원의 '동계 인턴 모집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평소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원을 했던 직무였던 경영관리를 모집하고 있었고, 지원을 하여 최종합격의 문자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습니다.

 2013 1 2. 이 날은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평범하게 지나칠 수 있는 수요일 또는 새해의 다음 날일 수 있었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시작되는 기념적인 첫 날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 인턴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이 폭설로 인해 지연되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눈의 양만큼 저의 기대감과 각오 또한 가득 했었습니다.


진행담당을 맡았던 '제3회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

 인턴인 저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업무는 융기원에 큰 행사 중 하나인 '서울대 융합과학청소년스쿨' 개최 준비와 진행이였습니다.

120명의 1학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 2일간의 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강연교수님의 섭외부터 유인물 인쇄에 이르기까지 담당선생님을 도와 꼼꼼하게 준비해 가면서 하나의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으로 이뤄지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 '융합과학청소년스쿨'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참가하는 학생들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이리저리 분주하게 뛰어다니면서 멘붕이라는 상황이 오기도 했지만 그에 비례하여 제가 솔선수범하는 만큼 행사가 매끄럽게 진행 될 수 있다는 책임감과 그로 인해 느낄 수 있는 보람이 더 컸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오랜만에 고등학생들을 가까이서 보고 친해지면서 저의 학창시절의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기도 했었습니다.


인턴프로그램중 참여했던 브라운백세미나 모습
 경영관리본부 소속의 인턴으로서 가장 중요했던 업무는 저를 비롯한 48명의 인턴들이 인턴기간동안 프로그램을 잘 참여하고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진행을 돕는 업무였습니다. 급여 및 주요한 공지 알림 등의 업무, 그리고 매 주 열렸던 브라운백 세미나 준비를 하면서 저는 제가 희망해왔던 경영관리 직무에 관련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업무 상 항상 인턴 모두의 이름을 보다 보니, 저는 48명의 인턴들과 모두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연구원의 특성상 각 연구센터의 소속이 달라 서로 얼굴도 모른 채 친목의 기회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락처를 모두 알고 있는 저만의 업무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저의 큰 용기 덕분에 몇몇 인턴들과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오래 된 친구처럼 친해질 수 있었고, 동계 인턴 친목 모임을 꾸준히 유지 할 수 있었습니다.


맨 우측상단 신이나 학생 그리고 인턴수료식에서 동료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스스로 융기원의 동계 인턴십이라는 값진 기회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인연들, 배려와 소통을 할 줄 아는 자세, 그리고 실무역량의 성장을 통해 융합형 인재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 동계 인턴십에 참여하면서 제 자신의 기회를 개척해 낸 것처럼,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앞으로 자신의 전문분야에 단순한 관심만 가지기 보다는, 융기원의 인턴십을 통해 직접 겪어보고 느껴보며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 줄 아는 진정한 융합의 인재로서 성장하시길 바라겠습니다.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