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비에스씨는 천병년 사장이 1989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올해로 어느 덧 27년째 바이오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이오 인프라 구축, 실험동물 지원 및 공급, 멸균, 자체 연구 개발 등으로 국내 최고의 바이오 인프라 우정비에스씨에 대해 천병년 사장에게 이야기를 통해 들어본다.
▲우정비에스씨 간판
우정비에스씨는 실험동물실에서 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변수를 없애기 위해 동물실 환경을 최적화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동물실험의 새로운 요구사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되도록 사용되는 실험동물 수를 최소화하고 동물 복지까지도 생각하여야 한다는 새로운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많은 기업 및 연구원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물실험실
그리고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체 실험에 대한 이슈 부상에 따른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우정비에스씨가 정부 출연기관의 지원을 받아 공동 연구하고 있는 대체실험 동물인 제프라피쉬(물고기과)를 스크리닝에 이용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균일한 피실험체를 대량으로 확보하고 유사한 형질의 유전자 구조를 가지고 있는 실험체를 대상으로 단시간에 집약적인 실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실험결과의 유효성을 입증하기에 알맞은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동물 실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크리닝 시간 단축, 비용절감을 시켜준다.
양질의 제브라피쉬를 공급하여 스크리닝하게 하는 과정은 바이오산업 분야에 많은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실험 모습
임상과 임상시험에 필요한 기술 외에도 메르스(MERS)와 같은 질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감염 예방 기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작년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국이 호흡기질환 공포에 떨었을 때 앞장서서 감염으로 폐쇄된 의료기관 환경멸균에 나섰다.
백신이나 바이오 제품의 생산과정에 필요한 절대 멸균 상태 확보를 위한 멸균 기술이 이번 메르스 사태와 같이 우리의 일상 공간에도 적용됨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소독을 할 때 어떤 제품을 얼마나 사용했을 때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고 그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여 기업, 병원,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멸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정생명과학연구소를 설립해 대기업에 종속되지 않은 전문적, 창의적 사업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천 대표는 “수많은 연구자들을 도와 신약개발을 성공시키겠다는 열정 하나로 열심히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생명과학분야의 발전을 통해 바이오 신물질 및 신 화학물질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효능검증, 안전성 평가 등 우정비에스씨가 제공하는 인프라의 수요가 늘어감에 따라 저희 회사도 30여년간 ‘생명과학 인프라’의 우수기업으로 성장해왔습니다.”라고 말하며 “, 이제는 이러한 경험을 우리 회사가 신약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 직원들의 역량이 발휘되리라 믿습니다. ”라고 말하며 신약개발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우정비에스씨 창립 25주년 행사,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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