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 웰빙 기능성 제품연구의 융기원 웰니스창발센터

약 10여년 전 웰빙 바람이 우리나라에도 찾아왔고, 그 이후로 소비자들은 더욱 꼼꼼하게 제품을 고르기 시작했다. 이후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 맛보다는 건강에 초점을 맞춘 식품들이 적지 않은 비중으로 꾸준히 소비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그 대표주자 중 하나로, 웰빙 기능성 제품의 연구 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웰니스창발센터에 대해 알아보았다.



차세대융합기술원 B동 6층의 융기원 웰니스창발센터


융기원 웰니스창발센터는 첨단융합기술을 활용한 유전체 기반 개인맞춤형 웰니스케어시스템을 구축해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선도하고자 하는 연구 전문기관이다. 유전체 기반 개인맞춤형 웰니스케어시스템 구축, 질환 맞춤형 천연물 유래 고부가가치 소재 연구,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융합 서비스 연구에 이르기까지 연구의 폭이 좁지 않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웰빙 기능성 제품(식품, 화장품, 천연물의약품)의 연구, 생산, 판매 및 한류를 활용한 웰빙 교육, 문화,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서울대학교와 관련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통 및 판매를 맡고 있는 사무실 전경


현재 융기원 웰니스창발센터의 연구 성과 중, 가장 잘 알려진 주요 제품군은 이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약콩두유'와 최근 출시해 화제가 된 '초콜릿'이다.

먼저 국산 약콩이 함유된 '약콩두유'의 경우, 2015년 초 첫 출시 이후 배즙을 넣어 '배로 맛있는 약콩두유', '엄마를 부탁해 약콩두유', '약콩100' 등 제품군을 추가해 각종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홈쇼핑 등에서 접할 수 있다. 제품군의 특징은 검은 콩 중에 영양이 높다고 알려진 약콩(서목태, 일명 쥐눈이콩)을 껍질째 볶아서 통으로 갈아넣었다는 것과 식품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서울대 특허기술을 이용해 한국인에게 좋은 유근피 추출물을 함유하도록 했다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제품군인 약콩두유의 특장점


약콩두유에 이어 얼마 전 수능 시즌에 화제가 되었던 일명 서울대 초콜릿, '쇼코(XOCO) 초콜릿' 제품군은 자연 그대로의 카카오를 화학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맷돌방식으로 갈아 만든 리얼다크초콜릿 상품이다. 국내 최초로 'Bean to Bar' 무화학처리 제조 방식을 적용해 폴리페놀 성분이 고함유 되어있고, 이 과정에서 역시 서울대의 기술이 적용되었다. 또한 고급 초콜릿에 사용되는 벨기에산 카카오버터를 원료로 하되 무설탕, 무합성 첨가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쇼코블랙빈카카오, 약콩초콜릿 등 다양한 계열로 출시되어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마트, 편의점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웰니스창발센터의 약콩두유와 쇼코블랙빈카카오


이와 같이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더 좋은 기능성 제품을 추구하는 융기원 웰니스창발센터는 지금도 새로운 제품군, 더 좋은 공정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건강한 제품을 지향하며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는 진심이 소비자들에게 통해서인지, 약콩두유는 출시 18개월만에 1000만 팩이 넘게 팔리는 좋은 성과를 냈다. 결코 저가의 제품군이 아닌데도 이러한 높은 판매실적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명이 아닐까 싶다.

현재 융기원 웰니스창발센터는 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능성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에도 몰두하고 있으며, 2017년 초 쯤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믿을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착한 제품군을 만들어내는 웰니스창발센터의 새로운 제품군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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